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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지 니카라과
사역자명 박우석 이현숙 선교사
수신날짜 2019-03-02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Nicaragua! 2019년 2월입니다.

작년 니카라과는 민주항쟁운동이 일어나 여러 가지 면에서 힘들었던 해였습니다. 민주항쟁은 침체기까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피신, 실종한자가 많아 많은 아픔과 슬픔을 당한 자가 많습니다.

제가 니카라과에 복귀하여(1월 19일) 본 니카라과는 7-8년 뒤로 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리에 치량은 뜸하고,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어서 집값과 차량들의 매물이 많아 일시적으로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땅 아픔을 갖고 있는 자들을 치료하여 주시고, 주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상 작년(2018년)는 하반기에 선교편지를 쓴 이후 안식월을 보낸 것 외에 특별히 쓸 일이 없습니다.

저희가 중미로 나온 지 20년 만에 모처럼의 안식월(2018년 8월 말 - 2019년 1월 중순)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원래 계획은 한국에서 6개월을 보내며, 영적 재무장을 위해 세미나 및 각종 강의를, 육신적으로도 쉬고, 자녀 들의 대학 입학을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안식월 갖기 전 4개월 전(2018년 4월)에 니카라과 민주 항쟁이 발발하여 어수선한 상태에서 안식월을 가야 했고, 여러 가지로 오래 동안 사역지를 비우면 안되겠기 에 다급히 줄여서 3개월 반 정도로 줄여 다녀왔습니다.

안식월 이야기

이번 안식월은 여러면에서 의미 있는 시간과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먼저는 안식월을 계획하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찾는 중 비행운항 편수가 줄어 고민 중에 토론토를 경유하는 것이

저렴하고, 적정하여 구입하였는데 토론토주변에 있던 여러 교회들이 이를 알고, 교회 방문을 원하시고, 초청을 해주셔서 저희는 뜻하지 않게 교회 방문과 동시에 그 지역을 탐방하는 귀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것이라 많이 낮선 부분이 많았지만 후원교회와 여러 지인들을 만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좋았습니다. 늘상 한국에는 한 여름에만 잠시 왔다 갔었는데.. 올해는 조금 길게 고국을 떠나고 처음 추석도 맞이해 보고, 가을의 쌀쌀함과 더불어 한겨울을 지내보는 이색적인 즐거움도 맛 보았습니다.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한 옷도 없고,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 걱정이 많았지만 이곳, 저곳에서 보내준 옷으로 겨울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막내는 탄생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 눈을 보며 얼마나 신기해 하고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가족이 함께 모여본지가 만 5년이 넘어가서 함께 지낼 수 있음이 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제주 5박6일 여행이 뜻깊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좁은 방에서 먹고, 자고,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아내 이현숙 선교사는 현지에서 가르칠 목적으로 이애실 사모님의 “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 강사 수업을 한 달여 동안 받았습니다.

이리저리 다닌 것은 아니지만 알차게 3개월 반을 한국에서 보내고 1월 15일 출국하여 우리 사역지인 니카라과에 무사 도착하였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는 둘째아들과 막내 딸은 한국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뒤로 하고 큰 아들과 저희 부부는 귀국했습니다.

니카라과에서

귀국 하자마자 정신없이 교회 사역과 여러 가지 밀린 행정일로 바삐 다녔는데.. 약간 마나구아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리에 차량과 인적이 많이 드물고, 모이는 관공서에도 많이 한적한 모습이 사람들은 여전히 두려움과 공포를 느껴 피신한 상태로 보입니다. 여전히 사회는 안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성지순례

뜻밖에 하나님은 선물을 주셨습니다. 늘 그리워하던 성지순례를 안식월 다녀오자마자 2월에 나이아가라 한인교회(서욱수 목사 시무)를 통하여 함께 동석했습니다. 2월 7일-17일로 10박11일 기간에넘 아름다운 여정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과 서목사님께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아래는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간단히 쓴 글)

꿈에 그리던 성지순례! 언제나 가 볼까? 늘 상상 속에서 그리며, 설교하고 막연했던 곳이 손에 잡히듯 눈 앞에 펼쳐지니.. 넘 황홀했습니다.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그때마다 행하셨던 지혜와 능력,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전적 은혜와 사랑하심, 섭리를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 마음속에 흐르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자유하심이었습니다.

요 8:36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말씀으로 함축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지를 찾고, 와서 보고, 느끼지만 어떤 이는 의무로, 어떤 이는 두려움으로, 또는 각기 다른 목적을 성취하지만, 곳곳에서 다른 이들을 본적이 있다. 특히 예루살렘에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복 받기 위한 미신적인 행위(돈을 던지거나, 절을 하거나, 손으로 만지고, 볼을 비비거나, 심지어 물건들을 - 십자가에서 내려신 자리에 문지르는 - 어의없는 광경을 바라보며 나는 예수를 잘 믿고 있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기독교는 고행이나 수행의 종교가 아닌, 감사와 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 좁은문, 좁은 길을 걸으며 기쁨으로 갈 수 있음은 예수님이 이미 가신 길, 이미 승리를 하신 길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아쉬움이 남는 것은 길거리에 상인들과 유대인의 제제?, 많은 사람들로 인해 그 길이 어디인지, 어떻게 가셨는지 생각조차 못하고, 휙 지나가 버려 아쉽지만... 그 한 가지 구레네 시몬의 억지로 진 십자가로도 그 가정이 훗날에 귀한 가정으로 쓰임 받았다는 역사를 들으며.. 마음속에 또 한 번 다짐을 합니다.

억지로 지는 십자가도 복이 있으나, 이왕이면 나에게 주어지는 십자가 기쁨으로 감당해서 복된 자리에 남고, 쓰임 받음이 얼마나 좋은지를 감사하며 예수님이 가신 그 길! 따라가렵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외치셨던 그 예수님 좇아가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

신학교 강의

2019년부터 또 신학교 강의 청탁이 들어와서 부족하지만 섬기기로 했습니다.

첫 수업은 갈라디아서이고, 학생들은 20명 남짓 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결혼식 / 장례식/

성자순례를 다녀온 후 장례가 났습니다. 저와는 17년지기요, 저의 법인 변호사여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으나 전립선 수술을 받은 후 퇴원해서 잘 호전되어 갔으나 수술 후유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2월 23일에는 저희 에밴에셀 센타교회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젊은 부부가 예식을 하고, 가정을 이루는 일은 참 아름답습니다. 이 가정이 사회에 모범이 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족 동정

1. 가족(부부와 튼 아들 주형)은 1.19일 니카라과에 입국하여 사역주입니다.

2. 주형이는 디플로마 과정을 올해 6월에 마치고, 7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주찬이와 예빈이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찬이는 국민대 건축학과 / 예빈이는 한동대 자율전공)

기도제목

3, 4월은 여러 가지 행사로 즐비합니다. 첫 주에 세례식, 둘째주 현지인 목사 사택 신축공사, 셋째주

청소년 켐프를 준비하고 있으며, 4월 부활주일 전 성경통톡대회, 4월 3주째에는 목회자 컨퍼런스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이곳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교회 및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페이스 북 (facebook)을 통하여 소식 및 사진을 올립니다. 방문하셔서 이곳 니카라과 소식을 접하시고 기도해 주세요.. 닉네임 : 박우석 (또는 영문 woo suk pablo park )

2019년 2월 27일

니까라구아, 마나구아에서 박우석, 이현숙, (주형, 주찬, 예빈) 선교사 올림.

Managua , NICARAG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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